-
[서울 라운지] 각국 대사관 문화 행사
▶ 지난 6일 오후 9시 서울 '예술의 전당'자유소극장. 400여명의 관객은 짙푸른 어둠 속에서 춤추는 흰 나신(裸身)을 숨죽인 채 응시했다. 호주 현대무용단 '발레 랩'이 선보인
-
[국내 베스트셀러(종합)] 10월 2일
1. 다빈치코드1 댄브라운, 베텔스만코리아, 7800원 2. 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, 지식여행, 9500원 3. 비유(BE YOU) - 성공을부르는자기PR 자비네
-
[책꽂이] 상생을 위하여 外
---상생을 위하여--- 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(강만길 외 지음,고즈윈,347쪽,1만2800원)=안철수·최재천·이윤기·정호승 등 각계 인사 12명이 공존과 조화
-
중앙일보 연재 자전소설 무대 샛강 찾은 황석영-민정기씨
▶ 자전소설의 초반 무대인 서울 여의도 샛강을 찾은 소설가 황석영씨(左)와 삽화를 맡은 서양화가 민정기씨. 황씨는 "자전소설을 읽다 보면 내 소설의 ‘원료’를 낱낱이 알게 될 것"
-
후기 낭만주의 음악 속으로…부천시향, 리스트 등 3명 선정
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국내 무대에 말러 붐을 일으킨 부천시향(지휘 임헌정.사진)이 이번에는 후기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시리즈로 연주한다. 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한 '심포닉
-
연극·무용·음악의 한마당
▶ 2004 독일 피나 바우쉬 축제에 초청받은 안은미 무용단의 신작 ‘렛츠 고(Let's go)’. 아래는 인형극 ‘스탈린그라드 전투’에 나오는 정교한 인형. 가을 공연 한 편이
-
WCO 경기도 대회, 일산 호수공원에 '문화의 물결'
동양 최대의 인공호수로 유명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이 13일 거대한 '문화바다'로 변모했다. 콘크리트에 갇혀 사는 일산 신도시 주민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온 호수공원이 이
-
야구 영화 '슈퍼스타감사용'
▶ ‘슈퍼스타 감사용’에 등장하는 삼미 슈퍼스타즈 선수들. 앞줄 왼쪽 둘째가 주인공 감사용(이범수 분)이다. 국내에서는 스포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. '공포의 외인
-
창작오페라 '쌍백합 요한 루갈다'
▶ 숭고함을 자아낸 ‘쌍백합 요한 루갈다’의 피날레 장면. 역사상의 실존 인물을 소재로 오페라를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.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그려내자면 남녀 주인공 외에
-
[문화 단신] 동학학회 10일 학술토론회 外
*** 동학학회 10일 학술토론회 동학학회(회장 김한식 국방대 교수)는 10일 오후 2시 인하대 벤처관 강당에서 '1904년 갑진개화운동 재조명'을 주제로 한 학술 토론회를 연다.
-
[방송] 아직도 테러는 끝나지 않았다
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미국 9.11 테러. 벌써 3년이 흘렀지만 9.11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아픔과 충격이다. 지금도 테러의 광풍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라 더
-
[글로벌 책동네] ‘자선가’ 다이애나 조명 外
***‘자선가’ 다이애나 조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 사망 7주년을 맞아 생전 그녀의 자선 활동을 집중 조명한 새로운 공식 전기 『프린세스 오브 웨일스』가 지난달 말 출간됐다.
-
'하류 인생' 베니스에 뜨나
"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습니다.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뉴스로부터 피할 곳이 필요한 것입니다. 사람들은 종종 영화 속으로의 도피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느낍니
-
[미당·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] 6. 소설 - 윤영수 '새떼'
처 송현숙과 4년 전 이혼한 올해 서른여덟의 '나' 장용진은 3년째 강남의 한 사주 카페에서 한사람당 5000원씩을 받고 사주풀이를 해준다. 카페 사장인 서른여섯의 김대풍은 외환
-
[책꽂이] 유산과 도전 外
박정희와 김일성. 냉전 시대 치열한 체제경쟁을 주도했던 두 사람은 모든 라이벌이 그렇듯 서로 다른 듯 닮아 있었습니다. 이들의 2세가 각각 야당 당수와 최고권력자로 다시 역사의 무
-
[week& 레저] 발칙한 호텔
▶ 호텔 입구에서.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스토랑 ‘키친’의 닉, 피트니스 센터의 매니저 지미, 우바의 크리스탈, 웰컴 앰배서더 휴, 레이첼. 호텔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. 도
-
[책꽂이] 존 케리 읽기 外
역시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.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세권이나 나왔습니다. 자서전과 미국과 한국의 기자가 각각 쓴 평전입니다. 담고 있는 내용이나 관점은 세권
-
[책꽂이] 백범 김구 평전 外
1919년 중국 상해. 백범 김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찾아가 임시정부의 마당을 쓸고 창을 닦는 문지기가 되기를 자청합니다. 이후 백범은 실제로 숱한 고난과 탄압 속에서도 임시정부
-
[사람 사람] "안양철교밑서 밤새 기적소리 녹음"
"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국 영화의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전망하는 배움터가 되었으면 합니다." 50여년간 한국 영화 녹음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이경순(83.한양스
-
출판계에 뜬 '강호의 고수들'
▶ 주경야독으로 최근 인문.자연과학 분야의 저서를 내놓은 ‘직장인 저자’들. 왼쪽부터 홍장학씨, 한영식씨, 김태훈씨. 신동연 기자 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관리팀 김태훈(40) 부부장
-
[week& cover story] 방방곡곡 추억을 캔다
'버려진 학교'라는 뜻의 '폐교'는 이제 어색한 말이 됐다. 변신을 통해 다시 개교하고 끊임없이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됐으니까. 볼거리와 할 거리가 있는 폐교들을 추려봤다. (1)
-
[지방이 경쟁력이다] 금산 벤처농업대학
▶ 벤처농업대학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금산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업이 끝난 후‘한국농업 이렇게 하면 망한다’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. [금산=조문규 기자] '정부 지원과 보조금
-
'얼굴없는 미녀'서 한 호흡 김혜수·김인식 감독
영화 ‘얼굴없는 미녀’는 말(대사)이 별로 없는 영화다. 그러나 역설적으로 말이 많은 영화다. 일찌감치 톱스타 김혜수(34)의 과감한 첫 노출연기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으며, 세
-
내년 서울 오는 '뮤지컬 아이다' 뉴욕서 만나다
▶ 뮤지컬 ‘아이다’의 무대는 미술 작품을 방불케 했다. 원색적인 조명과 세련된 의상이 고대 이집트를 모던하게 무대에 되살렸다. 내년 8월 서울 역삼동의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'